美 북동부에 눈폭풍 경보 발령

2015-01-26 18:12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뉴욕 등 미국 북동부에 '눈폭풍 경보'(blizzard warning)'이 발령됐다.

26일 연합뉴스는 AP통신과 NBC방송 등 현지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기상청(NWS)은 뉴욕과 보스턴 등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이튿날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폭설이 내릴 것이라며, 예상 적설량은 최소 35cm에서 최고 90cm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보 발령 지역은 뉴저지 주 중부에서 캐나다 국경에 이르는 해안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총 2900만명이 거주한다.

이번 눈폭풍은 26일 오후부터 27일 밤 사이에 집중될 전망이다. 뉴욕시에는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까지 35시간 동안 눈폭풍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