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 레이저 치료법, 신의료기술 등재
2015-01-26 14:16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레이저를 활용한 손·발톱 무좀 치료법이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손·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법이 최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의료기술로 결정됐다.
이 치료법은 기미, 주근깨 등 잡티와 오타모반 같은 색소 질환에 주로 쓰이는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것이다.
증상 호전 정도에 따라 강도를 달리해 1개월 간격으로 3~5회 치료를 반복하면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술 시간이 짧고 치료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이상반응이나 심각한 합병증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이상주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은 “이 치료법은 기존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거나 초기 무좀, 간질환이나 임신·출산 등으로 약을 먹지 못한 환자들에게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손·발톱 무좀을 해결하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