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류진 "가족 반대에 이영아 지킬 자신 없으면 시작마라" 고주원에 충고

2015-01-26 11:29

[사진=SBS '달려라 장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달려라 장미' 이영아가 고주원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했다. 

23일 방송된 SBS '달려라 장미'에서는 태자(고주원)가 장미(이영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자는 "진지하게 말하는 거다. 나 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미는 "널 남자로 본 적 한 번도 없어. 남자 자체가 싫어"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태자는 "장수한테 들었어. 결혼하고 바로 파토났다고. 그래서 나도 고민 많이 했다. 너를 좋아하는 걸 부정하고, 피하기도 해봤다"며 "하지만 내 마음에도 되지 않더라. 내 눈에 너가 들어와서 미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장미는 뒤돌아서 자신의 길을 갈 뿐이었다. 태자는 준혁(류진)을 찾아가 장미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어 "여자로서 장미를 좋아하고 있다. 그러니까 형이 좀 도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준혁은 태자에게 "홍여사(정애리)가 장미를 받아줄 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태자는 홍여사에게 찾아가 의중을 떠봤다. 홍여사는 "결혼만큼은 절대 안된다"며 "집안, 학벌, 외모, 조건 다 따져보고 정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미를 짝사랑하는 태자의 앞날이 어떻게 그려질 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려라 장미'는 월~금요일 저녁 7시 2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