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설날맞이 자매 시·군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추진

2015-01-26 10:28
구와 자매결연 9개 시,군과 농·특산물 직거래 총 368개 품목
담양 ‘떡갈비’, 제주 ‘옥돔세트’ 등 지역의 자부심이자 상징인 대표 품목 총망라
오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구청, 동주민센터에 신청서 제출 택배로 배송(신청일로부터 3~5일 이내)

[용산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2015년 설맞이 ‘자매 시·군 농·특산물 직거래’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매 시·군은 용산구와 결연을 통해 각종 업무협조와 우호를 다지는 자치단체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물품을 선보이고 자매 시·군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하는 자매 시·군은 모두 9개 지역으로 강원 영월군, 경남 의령군, 경북 상주시, 전남 담양군, 제주 서귀포시, 충남 당진시, 충북 영동군과 제천시, 청주시다.

판매 품목은 총 368개 품목으로 △강원 영월군 - 잡곡류, 참기름, 한과세트 등 66개 품목 △경남 의령군 - 곶감, 구아바 등 38개 품목 △경북 상주시 - 갈비세트, 김 등 28개 품목 △전남 담양군 - 담양떡갈비, 된장 등 74개 품목 △제주 서귀포시 - 갈치세트, 옥돔세트, 한라봉 등 43개 품목 △충남 당진시 - 배즙, 고추부각 등 38개 품목 △충북 영동군 - 포도즙, 와인 등 12개 품목 △충북 제천시 - 잡곡류, 사과 등 32개 품목 △충북 청주시 - 도라지즙, 수삼선물세트 등 37개 품목이다.

주문은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 신청하면 되고 원하는 주소를 기재하면 택배로 배송한다.

오는 2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로부터 3~5일 정도 후에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

판매품목과 가격은 구청이나 각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가격표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홈페이지(www.yongsan.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구민과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인 만큼 구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