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한달새 조류독감 환자 2명 발생
2015-01-25 16:02
홍콩 보건당국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79세 남성이 신종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5일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 장무터우(樟木頭)를 방문해 가금류 시장에 갔지만, 가금류와 직접 접촉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 겨울 들어 홍콩에서 조류독감 감염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홍콩에서는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37명이 독감으로 사망하는 등 인플루엔자 A형 독감 바이러스(H3N2 홍콩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