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한밭대서 명예공학박사 학위 받는다.
2015-01-23 13:38
오는 27일 오전 11시 한밭대서.....1970년 창립이후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헌신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대전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로부터 명예공학박사 학위을 받는다.
이인구 회장은 지난 1970년 계룡건설을 창립한 이후 45년 동안 국가건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시공능력평가 21위의 대형건설기업으로 성장시켜 대전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발전시켰다.
18세에 학도병으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이 회장은 육군공병 소위로 임관한 뒤 38세에 육군공병 중령으로 전역할 때까지 공병교육전문 장교 및 및 기획∙작전장교로 근무했다.
군 제대 후 1970년 계룡건설을 창립하고 기업경영에 매진해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대전∙충청 1등 건설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정부세종청사 및 충청남도청사 등 대형 공공청사와 경부고속철도 및 서울외곽고속도로 등 국가기반시설 건설을 통해 국내 건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갑년체전 개최지였던 대전 공설운동장 건립공사가 난관에 처했을 당시 이 회장은 중단된 공사를 도맡아 절대 공기를 극복하며 체전 성공개최의 밑바탕을 만들었고 홍수로 인한 서천 종촌방조제 긴급수해복구 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 했다. 이는 업계에서는 불가능을 극복한 기적의 건설사업으로 회자된다.
이 명예회장은 대전 동구 삼성동에 위치했던 한밭대의 덕명동 유성캠퍼스 이전사업을 진행할 당시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수차례 회동해 충남임업시험장 자리의 현 부지 매입과 조기착공에 적극 개입하기도 했으며 유성캠퍼스 건설사업에도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1992년 계룡장학재단을 설립해 장차 국가와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인재양성에 힘쓰며 한밭대학교 학생을 비롯해 대전∙충청지역 초중고 및 대학생 등에게 연인원 1만3000여명에게 장학금 50억여원을 현재까지 지급하며 중부권 최대의 장학재단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공익문화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쏟으며 독립기념관에 들어서 있는 광개토대왕릉비 복제비 건립사업을 비롯해 삼학사비 중건비 건립사업, 중국 현지 학사정 준공, 독도 우리땅 밟기 운동, 유관순 전기 발간 후원, 김좌진장군 기념관 건립 후원 등과 함께 일본 규슈지역의 백제문화유적탐사 및 탐사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충효예를 실천하며 우리사회의 귀감이 되는 분들을 찾아 널리 알리는 ‘유림경로효친대상’을 제정했으며,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조성한 명품 도시숲공원인 유림공원을 대전시에 기탁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 및 여가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볼 때 이 회장은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을 기반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군인으로, 지역경제를 주도해온 계룡건설의 창립자이자 전문 지식을 쌓은 경영자로, 국정쇄신과 지역발전에 노력해온 정치인으로, 지역발전과 지역민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지역의 대표 지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화랑무공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포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산증인이자 대전∙충청지역의 원로 경제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명예공학박사 학위는 충남대 명예법학박사, 대전대 명예경제학박사,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철학박사,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국립극동대교통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에 이어 5번째 명예박사 학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