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사국가고시 전원 합격”

2015-01-23 11:42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이 올해 의사 국가시험에서 합격률 100%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졸업예정자 70명 전원과 기존의 의전원 재수생 2명, 과거 의대 졸업생 1명이 모두 합격해 합격률이 지난해 96.1% 대비 올랐다.

김경효 이화여대 의전원장은 “이번 합격생 배출로 더 이상 이대 출신 국시 재수생은 없게 됐다” 며 “재학생의 경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적용해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의대 출신 99학번 재수생의 경우 실기 공부를 위해 의대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석달간 집중 교육 및 의전원 재학생 대표의 지원으로 합격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치러진 2015년도 제79회 의사 국가시험에서는 전국에서 응시한 3302명 중 3125명이 합격해 94.6%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화여대는 의전원이 2007년 첫 신입생을 받은 이래 통합과정 확대, 임상조기교육 및 환자-의사-사회과정 신설, 임상실습교육 내실화를 목표로 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운영해 올해 국가시험 합격률 100%의 성과가 이러한 의전원의 노력에 학생과 교수진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