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단오문화권 도로기반시설사업 추진

2015-01-25 09:40
10개 사업에 3090억원 투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배후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위한 '설악단오문화권 도로기반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동해안의 자연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융합형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여 관광객의 접근성 개선과 민간투자여건 조성으로 지역의 개발효과를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악단오문화권 개발사업은 설악산권역과 단오문화권인 강릉시,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을 설악단오문화권 특정지역 지정과 연계도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 10개 사업 3090억원(국비 2788억원, 지방비 302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또 정부가 자연․역사․문화유산 등의 보전과 정비, 관광자원의 개발을 위하여 기반시설 설치와 관련 콘텐츠의 연계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지정하여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우선 투자되는 설악단오문화권 도로사업은 시급성, 필요성을 고려해 6개 사업에 1899억원이 2020년까지 투자된다.

사업별로는 강릉시 △석교온천관광지~사천진항 마리나단지 연결로 사업에 364억원 △속초시 속초관광지 연계 해안관광도로 개설에 398억원 △속초시 설악산 연계 관광도로 개설에 315억원 △인제군 모험레포츠 체험시설 접속로 개량사업에 300억원 △고성군 관동별곡 800리길 역사체험탐방로 조성사업에 310억원 △양양군 남대천 유적관광지 연결도로 사업에 212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이미 지난해 111억원을 투자해 설악단오문화권 도로기반시설사업의 실시설계와 토지보상 등 사업을 착수하였으며 올해도 149억원을 들여 단계별 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도로공사가 추진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동계올림픽 배후 관광자원 개발사업인 설악단오문화권 사업은 지역 발전 견인을 위해 민간투자 확대, 관광객 증가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조기에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