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여성 SW주간'…미래부, 주니어·시니어 프로그램 진행

2015-01-23 08:35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5∼29일을 '여성 소프트웨어(SW) 주간'으로 선정해 여성 IT인력을 발굴하고 교육하는 내용의 '주니어·시니어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23일 미래부에 따르면 초·중등 여학생과 교사·학부모가 함께 하는 주니어 프로그램은 대전 카이스트(KAIST) 본교에서 진행되는 합숙 캠프(25∼29일)를 비롯, 오픈소스 HW플랫폼인 아두이노를 활용한 실습 워크숍·'SW Workshop for Girls'(27·29일)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캠프 동안 교수와 프로그래머 등 IT 전문가 강연과 진로상담 시간이 열리며, 캠프에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도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캠프 종료 후에도 대학원생 등 IT 전공자로부터 지속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시니어 프로그램은 27일 서울 구글코리아에서 성공한 여성 IT전문가와 함께 하는 토크쇼를 시작으로 28∼29일 카이스트 본교 1박 2일 일정 간 SW·인문 융합특강과 해커톤 대회를 여는 합숙 캠프가 진행된다.

'해커톤'은 해킹(h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제 제한없이 마치 마라톤을 하듯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현안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카이스트,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구글코리아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