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소음차단 벽면 시공공법 '신기술' 획득
2015-01-23 08:16
고차음 경량건식벽체 시공공법으로 건설신기술 제759호 취득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KCC(대표 정몽익)는 차음성능은 향상하면서 두께와 시공비를 줄이는 기술로 건설신기술(제759호)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CC와 KCC건설이 단국대학교와 롯데건설과 함께 개발한 이 기술의 정식 명칭은 '금형펀칭 스터드(R-스터드)와 리질리언트 채널(Resilient Channel)의 끼움 기술에 의한 경량건식벽체 시공공법'이다.
이 기술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벽체의 두께를 늘려 무게가 증가하고 시공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차음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통해 차음성능을 5dB(데시밸) 개선하면서 두께는 39㎜나 감소시킬 수 있다. 약 250개 객실 규모의 호텔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벽체 공사원가는 18%가량 절감할 수 있고 한 달 가까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경량건식벽체를 시공, 사용 및 폐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법보다 16% 가량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인 효과도 있다. 이에 따라 호텔, 오피스 및 아파트형 공장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해 실내 환경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