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4분기 영업익 시장 기대치 하회… 목표주가 하향 [대신증권]
2015-01-23 07:54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올해 1분기 실적도 약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동기 대비 7.6% 하락한 1조8760억원"이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동기 대비 7.7% 하락한 1조7889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는 4분기에 늘어난 재고 및 자동차 수요 증가율의 둔화, 1분기 1.2% 수준으로 예상되는 공장 판매량 증가율 때문"이라며 "더불어 환율 효과는 마이너스 효과를 만들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차가 배당성향을 글로벌 완성차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하는 등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다"면서도 "다만 업황 모멘텀은 아직 약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