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친환경 투자 11조2000억"

2015-01-22 14:49

아주경제 박재홍·이소현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22일 2015년 연비개선 및 환경 등 친환경 분야에 총 11조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현대차 2014년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R&D, LF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연비개선을 위해 선행적으로 파워트레인 4조원, 환경투자 2조원 등 11조 2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인 투자 통해서 차세대 스마트카, 친환경차량에 주력하면서 연구개발 주도할 우수인재 확보로 투자계획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중국 투자일정 및 전략에 대해 "중국 5공장으로 생각하는 충칭시는 내륙재개발의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지속적 자동차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30만대 규모 공장으로 올해 3·4분기 이전에 착공해서 2017년 2분기에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4공장인 허베이성과 5공장 충칭은 지역적으로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고 향후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증설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해서 투자를 하려고 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에서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폭스바겐 지엠과 선두경쟁할 수 있는 지속적 투자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