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미래 50년 준비 '항노화바이오산업' 키운다
2015-01-22 10:55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기업지원을 통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항노화바이오 기업지원을 위하여 2015년도 신규 9개 사업에 108억원을 지원하고, 산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핵심 IP 산업화 플랫폼 개발사업에 1차년도인 금년도에 33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의 영세한 바이오산업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지역특화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Seed money로 최신 산업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도내 항노화바이오 산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의 항노화산업 생산규모를 13년 1조 5,000억원에서 2020년 3조원으로 확대할 목표로 금년부터 연구 기술개발, 산업화 지원, 인력 양성, 기반시설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선, 산업부에서 경남의 항노화바이오산업을 ▲경남지역 주력산업으로 선정(‘14.3.31)함에 따라 3년간 98억원을 투입하여 기술개발(R&D), 기술·사업화 지원 및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항노화바이오 산업체에서 개발한 제품의 국내·외 판로 촉진을 위해 임상·비임상 연구지원과 국내·외 인증 획득, 개발완료 기술의 산업화 개발에 지원하는 ▲'미래선도기술 산업화 지원 사업'에 5년간 85억원을 지원함으로써 고부가 가치 선도기업을 육성한다.
그리고, 산청·함양·거창 등 지리산권과 하동·남해·통영을 잇는 해양권에 생산되는 우수 천연물을 이용하여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R&D)사업'에 2019년까지 5년간 45억원을 투자해서 천연물 제약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항노화바이오 비즈니스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3년간 18억원을 투입해서 항노화분야 전문교육과 지역정착형 고용연계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아울러 중국 치과시장의 급성장으로 중국의 치과기공 인력의 해외 유학 붐이 조성됨에 따라 5년간 매년 6.3억원을 투입(도비 1, 시비 0.5, 자부담 4.8)하여 연간 80명의 중국 유학생을 유치해서 운영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덴탈 선진기술 및 치과기공 장비 수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한중연계 치과기공 교육운영' 사업을 금년부터 실시한다.
또한, 10월중에는 ▲'신성장동력 항노화바이오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해서 국내·외 항노화바이오 산업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국내 항노화바이오산업 방향성을 정립할수 있는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서 도내 항노화바이오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항노화 핵심 IP 산업화 플랫폼사업'은 5년간 165억원(국비 100, 도비 50, 기타 15)을 투입하여 항노화산업 분야의 영세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기술을 체계적으로 산업화 시켜 강소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항노화 식·의약 시장을 선도하는 허브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2월초에 경상대학교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거창·함양·산청지역 우수한 자원을 활용해서 거함산 항노화 휴양 체험지구를 조성하고, 산청과 함양지역에 항노화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관련업체 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2015년을 항노화바이오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아 경남이 갖고 있는 특화자원을 적극 활용해서 차별화된 항노화산업을 육성하고, 항노화 분야의 대규모 국비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