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업계 톱 50에 선정
2015-01-22 10:28
컨스트럭션 위크 아랍어판 선정,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삼성물산이 중동지역 건설전문지 컨스트럭션 위크 아랍어판이 선정한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업계 톱 50'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컨스트럭션 위크 아랍어판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에서 매출규모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건설사, 시행사, 협력사를 포함한 전체 50개 회사를 선정했으며 이 중 국내기업은 삼성물산이 유일하다.
삼성물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인연은 197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8년 1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해외지점을 신설한 삼성물산(당시 삼성건설)은 이듬해인 1979년 4월 킹파이잘 메디컬시티 병원아파트 공사를 수주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 삼성물산은 수도 리야드 킹압둘라 금융가 중심에 알라지 뱅크 본사와 42층 높이의 타다울 타워 건축공사 외에도, 2018년 말에 사우디아라비아 첫 지하철망이 될 22억 달러 규모의 리야드 지하철공사와 1700MW 규모의 라빅2 민자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단순히 플랜트 시장으로만 인식돼 온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시장에서 초고층빌딩과 일반빌딩, 지하철, 민자발전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