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2015 시즌 LoL(롤) 월드 챔피언십’ 유럽에서 개최
2015-01-22 09:25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관련해 세계 최고 권위의 LoL e스포츠 대회 ‘2015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유럽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유럽 내 다양한 국가 및 도시에서 진행함으로써,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그룹 스테이지, 8강, 준결승, 결승이 각각 유럽의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며, 구체적인 장소를 비롯한 세부일정, 경기구조 등은 확정되는 대로 몇 개월 안에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열정적인 LoL e스포츠팬들의 홈그라운드이자 LoL이 가진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최초로 실험해본 유럽에서 세계 최고의 LoL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유럽 지역의 LoL 정규 e스포츠 리그인 EU LCS(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역시 꾸준히 성장해 올해부터 기존 8개팀에서 10개팀으로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작년 롤드컵은 e스포츠의 발상지라 불리는 한국에서, 올해는 LoL e스포츠의 출발점이 된 유럽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직접 현장에 오는 팬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방송을 통해 경기를 지켜볼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도 감동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LoL 챔피언스 섬머(이하 LCK) 우승팀, LCK 스프링 및 섬머 합산 챔피언십 포인트 1위팀, 그리고 한국대표 선발전 승리팀 등 총 3팀이 유럽에서 개최되는 롤드컵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