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충청북도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사업 확정’
2015-01-22 07:06
- 71개 사업에 39억원 투입, 2,910개 업체 지원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해 추진성과와 수출기업 수요를 반영한 ‘2015년 충북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사업 종합추진계획’을 확정·발표하였다. 금년에는 71개 사업에 3,922백만원을 투입하여 2,910개 업체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등 도내 6개 수출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마케팅사업 종합추진계획은 지난해보다 국제무역박람회의 사업비를 증액하고 업체별 연간 참여횟수를 확대하였으며, 사이버상담회의 바이어미팅을 확대하고 성과가 저조한 국내전시회를 해외전시회로 대체하는 등 성과가 우수하고 수출업체 선호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충청북도는 해외마케팅사업 종합추진계획에서 밝힌 올해 사업목표 71개 사업 2,910개사 지원을 달성하기 위하여 △ 수요자 맞춤형 수출마케팅 및 바이어발굴 강화 △ 중소기업의 단계별 수출기업화 및 해외홍보 확대 △ FTA 활용 촉진 및 사후관리 철저 등 3개 부문을 추진방침으로 정하였다. 또한 금년의 총 71개의 해외마케팅사업은 수출마케팅 분야 50개와 수출기업화 분야 21개로 구분된다.
첫째, 수출마케팅 분야는 국제무역박람회 23개, 해외무역사절단 11개를 비롯하여 해외충북우수상품 전시상담회, 해외바이어초청 충북무역상담회, B2B사이버 무역상담회 3개, 충북수출상품 해외직판전 3개, 해외전문박람회 개별참가, 수출기업 사후마케팅, 중소기업 무역보험,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등 모두 50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3,080백만원을 투입하여 920개 업체를 지원한다.
이중 국제무역박람회는 업체당 연 6회까지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참가 성과가 낮았던 인도네시아 건축전 등은 제외되고 FOODEX Japan, 하노버 산업박람회, 지난 한국상품전, 도쿄 GIFTEX, 터키 가정용품전, 라스베가스 소비재박람회, 홍콩 화장품박람회가 신규로 추진된다.
해외무역사절단은 업체당 연 4회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지역 파견횟수를 3회로 늘렸다. 해외바이어초청 충북무역상담회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에 개최된다.
둘째, 수출기업화 분야는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외국어 통번역, 해외규격인증, 해외광고, 해외바이어 개별초청, 해외물류비, 충북글로벌CEO과정 등 21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842백만원을 투입하여 1,990개사를 지원한다. 특히 금년에는 다문화가족활용 수출마케팅, FTA원산지확인서 제3자확인 등 지원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충청북도의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사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홈페이지(kr.cbgms.net)에 접속하여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원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회원가입 후 모집공고중인 사업에 참가신청할 수 있다. 또한 충청북도는 2월 3일 개최하는 국제통상시책 설명회를 통하여 수출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민범기 국제통상과장은 ‘수출증대를 기반으로 충북경제 4% 실현을 위하여 마련한 2015년 해외마케팅사업 종합추진계획을 도내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충청북도지방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충북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최대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