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섹시코믹 '워킹걸', 자극적인 홍보에 눈쌀도...

2015-01-21 18:52
문화가 산책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워킹걸 속 클라라-조여정, 정범식 감독에 대한 누리꾼 반응' '워킹걸 속 클라라-조여정, 정범식 감독에 대한 누리꾼 반응' '워킹걸 속 클라라-조여정, 정범식 감독에 대한 누리꾼 반응'


국가대표급 섹시 배우, 클라라-조여정씨가 만났습니다. 섹시함뿐만 아니라 여지없이 망가지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도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여기저기 터지는 코믹 장면에, 제작현장에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섹시 코미디 콘셉트라서 제가 보기에는 여성 관객들보다 남성 관객들의 호응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영화 '워킹걸' 만나보시죠.

[영화 소개]

남편과의 섹스보다는 업무 성과가 좋을 때 쾌감을 느끼는 워커홀릭 보희! 가정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딸은 학교에서 뭘 하는지, 엄마로서는 빵점!

그런데 치명적인 실수로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마는데요. 나쁜 일은 한번에 온다고 했나요? 남편의 이병통보까지 겹쳐서 옵니다.

섹스샵의 오너이자 엔조이의 전도사 난희! 섹스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 박학다식한데, 정작 본인의 섹스샵은 망하기 일보 직전.

섹시하지만 실체는 허당인 그녀들의 은밀한 동업이 시작됩니다.

두 여배우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누리꾼들의 반응, 기대감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메가폰을 잡은 정범식 감독은 비난의 여론이 거센데요. 관객몰이를 위해서 영화 속 실제 스토리보다 과하게, 자극적으로 홍보했다는 평입니다.

그래도 어쩌면 조심스러울 소재에 대해서 편안하면서도 코믹스럽게 풀었다는 점에서는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어른들을 위한 영화 '워킹걸'로 직장 스트레스, 주부 스트레스 모두 날려버리시고 활기찬 새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문화가 산책이었습니다.

 

문화가 산책[사진=영화 '워킹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