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핀테크 기업 금융시장 진입 걸림돌 없앨 것"
2015-01-21 16:37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1일 핀테크 기업에 대한 글로벌 기업 도약 지원에 대해 강조했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된 '제1회 핀테크 기술 진단 포럼'에서 "정부의 핀테크 육성정책에 부응해 핀테크 업체들이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국내 핀테크 산업분야 확장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어 "나아가 크라우드펀딩과 P2P 대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보험이나 증권과 같은 기존 금융업과 결합해 금융과 IT의 융합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금감원은 앞으로 보안성 심의와 인증방법 평가제도를 폐지해 핀테크 업체가 금융시장에 진입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지속적으로 고쳐 나가겠다"며 "금융사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와 내외부 전산망 분리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