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2월부터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본격 운영"
2015-01-21 09:52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이번 달 말까지 기업혁신투자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다음 달 본격 운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15년 경제정책방향 등의 주요과제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으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민간 임대주택사업 육성을 위한 특별법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도 다음 달 내로 국회를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건설 산업 입찰 담함 예방에 관해서는 "건설산업의 입찰 담합이 공정한 기회를 가로막아 시장경제 원리를 무력화하는만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구조적 관행의 타파를 위해 입찰담합 징후 감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종합심사낙찰제, 실적공사비제 개편 등을 통해 사전적 예방책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그간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분기별 성장률은 급락하는 등 회복 모멘텀은 약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