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대한항공 동영상공개 조현아 징역10년 좌우, 기내흡연 김장훈 방송·행사 모두하차
2015-01-20 17:09
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조현아 징역 10년 좌우, 기내흡연 김장훈 방송·행사 모두하차…대한항공 동영상 공개 조현아 징역 10년 좌우, 기내흡연 김장훈 방송·행사 모두하차
Q, 대한항공이 요즘 시끄러운데 동영상 공개로 또 한 번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죠? 김장훈 씨도 기내에서 흡연하다 적발됐다고요?
- 대한항공이 동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기내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이 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2부가 19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김장훈 씨를 기내흡연에 따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해 대한항공 동영상 공개와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김장훈 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속사정은 있었으나 최종행위는 제가 지은 죄이기 때문에 반성합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김장훈 씨의 소속사 측은 "이탈리아 공연이 무산되는 바람에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으로 안다"며 해명했습니다.
Q. 어제가 조현아 씨의 첫 공판일이었는데요. 대한항공 측이 당시 회항 동영상을 직접 공개했다고요?
- 대한항공 측은 20일 '땅콩회항' 사건 당시 항공기가 탑승 게이트로 돌아오는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 동영상에는 지난달 5일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대한항공 기체가 연결통로와 분리돼 푸시백하며 23초간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또 3분 2초간 멈춰 있다가 다시 전진해 제자리로 돌아오는 장면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현아 씨의 변호인은 이 동영상을 근거로 어제 첫 공판에서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가 법리적으로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항로에 대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지상로까지 항로에 포함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반한다는 것입니다.
항공기항로변경죄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는 무거운 죄목이어서 재판결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Q. 한편 어제 있었던 첫 공판에서 조현아 씨의 재판자세가 논란이 됐죠?
-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첫 공판일에 재판장에서 턱을 괴는 ‘얼굴 꽃받침’ 태도를 보여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19일 조현아 씨는 턱을 괴고 있어 판사에게 한 차례 지적을 받고도 다시 한 번 턱을 괴어 두 번 지적을 받았는데요.
조현아 씨의 돌발 행동은 판사의 심기를 건드렸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변호인도 당황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현아 씨의 돌발행동은 과거 아들의 보복을 위해 쇠파이프를 휘둘렀던 모 재벌기업 회장이 판사가 어떻게 때렸는지를 묻자 재판장에서 권투자세를 취하다 지적받던 모습과 비교되고 있는데요.
이 재벌그룹의 회장은 집행유예를 받았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의 돌발행동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