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15년 상권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2015-01-20 14:08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 오동동창동어시장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는 2015년 상권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진행된 '골목여행 문화아카데미', '3E 골목여행', '부림시장 한복축제'와 신규사업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골목여행 문화아카데미'는 창동예술촌과 부림시장 창작공예촌 작가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문화.예술 컨텐츠가 포함된 강좌를 개설하여 진행됐다.
2012년 가을학기를 시작으로 2014년도 가을학기에 이르기까지 총 5회가 진행됐으며, 117개 강좌 2,5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더불어 2014년 가을학기에는 매주 화요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분야의 어울림강좌가 10회 진행되었고, 수강 종료 후 전시발표회가 진행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재단은 2011년 12월에 창립, 창원시 마산합포구 내의 창동통합상가, 수남상가, 오동동상가, 마산어시장, 정우새어시장, 부림시장 여섯 개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원도심을 대상으로 침체된 도심상권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부흥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이다.
재단은 '공동브랜드개발', '상권활성화 네트워크 구축', '골목여행 그리고 프리마켓'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상권활성화구역을 대표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 '골목여행'을 개발, 이를 활용한 디자인 요소를 제작하고 홍보했다.
또한, 상권활성화구역 내 상점 DB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권 통합(재단 및 6개 시장) 홈페이지를 만들어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판매자용과 소비자용 앱을 개발하여 상권의 홍보와 시민들의 원도심 나들이가 편리하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권활성화 구역 내 시장 및 각 골목의 이야기를 소개한 단행본 책자 '골목여행'을 출간하여 시민들이 상권활성화구역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했다.
창동사거리에서는 토요일 상시적으로 '골목여행 그리고 프리마켓'을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6회가 진행되었으며 1,132명의 판매자와 40,000여명의 시민이 함께 했다.
특히, '3E(Education, Economic, Experience) 골목여행'은 지역상권의 문화적, 사회적 기능을 활용해 지역민과 상생 사업을 실현하고 상권 활성화를 위해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포함한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Education), 경제(Economic), 체험(Experience) 활동을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핵심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제 원리를 배우고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들의 지속적인 활동 무대로 상권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현재까지 7천여 명의 학생과 시민이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로 진행 될 예정이다.
'부림시장 한복축제'는 100년 전통의 부림시장을 대표하는 한복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침체된 부림시장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축제이다. 오는 10월 부림시장 일대에서 4회 한복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2015년 신규사업으로 마산 원도심 상권에 열정을 가진 청년 상인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먼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그 후 실제 창업을 할 경우 창업과 점포 운영 등에 필요한 컨설팅 지원, 그리고 홍보 동영상, 간판 제작 등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상인들의 톡톡 튀는 판매 아이템과 마케팅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년 상인들이 창업 후 네트워크를 형성, SNS 등을 통한 개별 점포의 홍보는 물론 상권의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권활성화를 위한 재단의 다양한 사업과 창원시의 지원을 통해 2011년 이후 원도심 상권의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이 될수 있도록 2015년에도 더 한층 노력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