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20일 광주공공하수처리장내 이동지원센터(광주희망콜)를 설치하고, “광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광주희망콜) 발대식”를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조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 장애인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주희망콜 차량은 눈길 안전을 위해 4륜구동(스타렉스) 9대(리프트형 5대, 슬럼프형 4대)를 구입·운영하며, 광주시 관내 지역 뿐만 아니라, 치료목적인 경우 서울, 인천, 경기등 수도권 전역도 운행한다.

또 상반기 운영결과를 토대로 총6대(2015년 3대, 2016년 3대)를 추가 구입·운영하되, 운영은 지난해 위탁공고를 통해 선정된 시 도시관리공사에서 맡아 운영한다.

전화(1666-6636) 또는 홈페이지(http://www.gjhpcall.or.kr/)에 가입해 신청하면 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임산부·노약자 등 휠체어를 이용하는 시민만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1,500원(10km이내)에 초과 시 km당 150원이다. 단, 통행료, 주차료, 대기료 등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조 시장은 “광주시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중교통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공용버스 도입과 더불어 교통약자들에 대한 특별교통수단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