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도전장

2015-01-19 09:55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CJ제일제당이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 유산균'을 론칭하며 본격적인 체제 구축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수십 년 동안 축적된 미생물 발효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차별화된 유산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개별 브랜드 중심의 커뮤니케이션보다는 브랜드를 일원화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지난 2013년 말에 출시된 김치유산균 건강기능식품 '피부유산균 CJLP-133'도 'ByO 유산균' 브랜드에 편입돼 'ByO 피부유산균 CJLP133'으로 변경됐다.

CJ제일제당은 'ByO 유산균' 브랜드 론칭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능성 유산균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지난 9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신규 기능성이 기대되는 100여 개의 후보 균을 확보했고,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유산균 제품을 전략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시 첫해 매출 150억원에서 올해는 3배 이상인 5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총괄 박상면 부장은 “CJ제일제당이 갖고 있는 기술력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을 바탕으로 <ByO 유산균> 브랜드가 국내 프리미엄 유산균 시장 선점뿐 아니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