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참 많이 힘든데 기사 한두 줄로…" 고충 토로

2015-01-19 09:18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배우 추자현이 중국에서 출연료가 처음보다 10배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추자현은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중국, 부의 비밀3-대륙 생존기’에서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인 스타로 꼽혀 성공 비밀을 밝혔다. 추자현은 중국 활동 8년 차로, ‘시청률의 여왕’ ‘흥행보증수표’ ‘한국의 백설공주’ 등으로 불리는 톱스타다.

추자현은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게 믿어지지 않는다. 아직도 잠에서 깨면 옛날 힘들었을 때로 돌아갈 것 같다”고 했다.

현지에서 추자현은 장쯔이 등 톱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고. 추자현은 출연료에 대해서는 “맨 처음과 비교하면 열 배 차이가 난다”고 했다.

추자현은 “문화의 차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때까지의 노력이라는 것은 참 많이 힘든 것 같다”며 “그런데 그게 한국분들에게 그냥 단순히 ‘추자현이 중국 가니까 이 정도 받는대’라고 한두 줄로 끝나는 게 그냥 좀 그렇다”고 속상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