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동복지관, 저소득·위기 아동 심리치료 대상자 모집

2015-01-19 07:50
정서불안 등 보호를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 연중 접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아동복지관(관장 김복진)은 「2015년 저소득·위기 아동 심리치료」신청자를 19일부터 연중 접수한다고 밝혔다.

아동복지관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행동 아동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지원과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의 정서안정 및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의 성장을 돕고자 심리치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위기 아동 심리치료」는 정서불안, 주의력결핍, 학교부적응, 과잉행동, 틱장애, 게임중독 등 다양한 문제유형을 가진 지역사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문제의 조기 발견 및 개선을 위해 전문 상담사의 체계적인 방법(미술·모래놀이 치료)으로 실시한다. 또한, 자녀의 이해를 위한 올바른 부모양육태도 지도 및 환경조성을 위한 보호자 상담도 병행 추진하며, 치료 종료 후 전문기관 연계 등 사후 관리도 추진된다.

아동(초등학생) 심리치료는 법정 저소득가정 아동을 우선으로 하고, 주민센터·학교·유관기관에서 추천한 저소득·위기 아동 및 아동복지시설 퇴소 귀가아동을 주요 대상으로 실시한다.

부모 및 아동상담을 통해 치료 대상으로 선정되면 1인당 주 1회(1시간)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부득이 연장 치료가 필요하면 부모 동의하에 5회 이내에서 연장할 수도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초기 상담을 희망하시는 시민은 아동복지관(☎440-8602, 434-643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아동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가정·건전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동의 정서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어른들의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