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하둡 지원 '메인프레임 z13' 출시
2015-01-15 09:57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독보적인 확장성과 경제성 그리고 안정성을 갖춘 메인프레임 z13을 15일 발표했다.
z13은 IBM이 5년 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500개 이상의 특허 기술을 접목하고 전세계 60여 주요 고객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신제품이다.
초고속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특징으로 하는 이 제품은 일반적인 서버 프로세서 대비 처리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됐고, 300% 더 많은 메모리, 100% 더 많은 대역폭과 벡터 처리 방식의 분석 기능을 제공해 모바일 트랜잭션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하둡 지원을 새롭게 포함,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가능케 했다.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리눅스에 DB2 BLU를 추가해 쿼리 속도를 높이고, IBM DB2 애널리틱스 엑셀러레이터를 보강하는 등 다른 분석 성능들도 강화됐다.
z13상에서 클라우드를 실행할 경우 x86/분산 서버 환경 대비 절반의 비용으로 성능은 최대 30%까지 높일 수 있다. 개방형 플랫폼에 기반한 z13은 리눅스, 오픈스택 및 그 외 플랫폼까지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