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더욱 더 밝아지고 안전해진다
2015-01-15 08:00
인천해양수산청, 26억원 투입 등대시설 확충 및 해양문화공간 활성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지희진)은 14일 인천항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위해 금년도 26억원을 투입하여 항로표지시설 신설, 유지 보수 및 안전진단 등 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용유도 해역 간출암에 등표를 설치하고, 소청도 답동항 방파제에는 등대도 신설하며, 다양한 해양기상 정보제공을 위하여 인천항 초입에 위치한 무당서등표에 기상신호표지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팔미도등대 등 3개소 유인등대에 접지시설을 보강하여 유인등대의 낙뢰피해를 예방하고 노후된 인천조류신호전광판 외 4개소 시설물에 대하여도 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아울러, 금년 5월에는 팔미도등대 역사관 및 해양문화공간에서 국악, 통기타,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며, 청소년 대상으로 등대체험캠프 등 팔미도를 신 해양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공현동 해사안전시설과장은 “금년도 항로표지 시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안전한 인천항의 해상교통환경 및 등대를 이용한 해양문화공간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