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진경·이종석은 왜 경찰서에서 만났을까?

2015-01-14 15:00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피노키오' 이종석 진경의 조우가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 연출 조수원) 측은 14일 경찰서에서 마주한 기하명(이종석)과 송차옥(진경)의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옥은 혼자 경찰서에 들어오고 있다. 그의 당당한 걸음걸이와 눈빛에 비장함이 감돈다. 특히 그는 하명과 맞대면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명은 차옥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난 17회에서 하명은 MSC 최인하(박신혜 분)로부터 MSC 사회부장인 차옥과 범조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 분)의 검은 커넥션의 증거인 문자내역을 건네받았다. 하지만 인하가 내부고발자가 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직접 보도하는 것을 포기했다. 하명은 대신 사건의 장본인인 차옥에 문자 내역서를 건네며 직접 보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차옥은 울음을 터뜨리며 크게 동요해 이후 그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차옥이 어째서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는지 또 이곳에서 하명과 대면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14일 방송에서 "지난 17회 눈물의 각성을 했던 차옥의 행보가 중요한 포이트가 될 것"이라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노키오'는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있으며 14일 밤 10시 18회와 19회가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