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 셔틀버스 운행 폐지
2015-01-13 14:4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내달 1일부터 정보과학도서관 셔틀버스 운행을 폐지하기로 했다.
시는 도서관·청소년수련관 등 시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 노선의 통폐합 정책에 따라, 내달부터 정보과학도서관 셔틀버스 운행은 폐지하고 청소년수련관 셔틀버스 노선과 통합해 연계 운행할 방침이다.
또 정보과학도서관을 경유하고 있는 마을버스의 배차 간격을 7~15분으로 좁혀 운행하도록 했다.
이는 현재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정보과학도서관 셔틀버스 임차 용역비가 기사 인건비 포함 2014년 기준 연 9천만원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는 반면 탑승자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수년 전부터 셔틀버스의 통폐합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했고 지난 해 9월 간부회의석상에서 신 시장이 이 문제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이번 도서관 셔틀버스 운행 폐지에 따라 청소년수련관 셔틀버스는 평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간별로 배차하고 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을 7~15분으로 조정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운행하고 있는 셔틀버스의 이용자수가 급격히 줄었음에도 불구, 계속해서 운행하는 것은 재정·행정적 낭비라는 판단에 따라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앞으로는 청소년수련관 셔틀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