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소주, 단일 최대 물량 중국 수출

2015-01-12 16:53
중국 인터넷판매 한국 수입 주류 중 판매량 2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라산 소주가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중국 수출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새해를 맞아 단일 최대 물량이 중국에 수출됐다.

(주)한라산 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올해 첫 수출 시작을 중국으로부터 최대 물량인 한라산 오리지널소주 3만2000병과 한라산 올래소주 9만8000병, 5컨테이너(13만병) 분량을 수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라산 소주 중국수출은 지난해부터는 매달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수출물량도 크게 늘면서 지난해 한해 54만병 가량의 수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같은 실적은 상하이 카르마(대표이사 고창준)를 통해 동북 3성, 청도, 중경 등 북경을 제외된 전 중국에 대리점 80%까지 진출 사실상 중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 중국 인터넷판매에서도 한국 수입 주류 중 판매량 2위로 제주를 대표하는 소주로서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현재웅 대표이사는 “한라산소주의 대중국 수출 성과는 제주도에 대한 청정이미지와 한류열풍으로 인해 현지인과 교포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며 “특히 중국의 큰 명절인 춘절의 영향으로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제품의 판매를 목적에 두기보단 제주도의 자랑, 제주도의 자부심을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중국과 제주도의 협력과 소통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