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매각 개시… 골드만삭스 인수후보군에 투자안내문 발송
2015-01-12 16:30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씨앤앰(C&M) 매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씨앤앰의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12일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발송하고 매각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등 국내 주요 유료방송사업자들에게 투자안내문을 전달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아시아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 및 재무적 투자자, 한류 콘텐츠·미디어 산업에 관심이 많은 중국 기업 및 재무적 투자자 등도 잠재적 인수 후보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씨앤앰은 유료방송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내 대기업이 소유하지 않은 기업이어서 이번 매각이 진입장벽이 높은 국내 유료방송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골드만삭스는 강조했다.
한편 씨앤앰은 수도권 최대 MSO로서 국내 유료방송사업자 가운데 누구라도 씨앤앰 인수에 성공하면 가입자 수에서 확실한 2위로 올라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