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품, 中 녹지 매장 진출…"중국인 입맛 사로잡는다"
2015-01-12 12:38
12일 제주도-녹지, 제주상품 중국수출 위한 MOA 체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을 방문해 한국-중국-제주 트리플 윈-윈 시대를 열 것을 제안, 투자유치세일즈로 발품한 데 이어 청정제주 상품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수출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중국 뤼디(녹지)그룹(회장 장옥량)과 한‧중 FTA 타결을 기회로 제주상품 중국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상하이시 VIP 회의실에서 합의각서(MOA)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A는 지난달 18일 제주에서 녹지그룹 코리아(회장 황만강)와 협약식(MOU)을 체결한 후 도내 수출기업 8개사 제품 21개 품목이 중국 수출을 위한 통관절차가 진행됨에 따른 구체적인 합의 절차다.
MOA 주요내용으로는 녹지그룹에서는 수산물 및 1차 가공식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을 시작으로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 신선농산물 등을 단계별로 수입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상품 수출량 및 품목을 단계별로 확대해 올해 약 30억원을 시작으로 3∼5년내 약 500억원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