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인천세관인』에 정안나 관세행정관 선정
2015-01-12 09:33
중국차(Tea)통 속에 은닉한 메스암페타민 적발 공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지난9일 핸디캐리 수화물에 은닉하여 밀반입된 메스암페타민 88.84g(시가 2억7천만원 상당, 3천명 동시투약분)을 외부정보 없이 X-ray검색만으로 적발한 정안나 관세행정관(47세,여)을 “이달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했다.
정안나 관세행정관은 중국인 여행객이 배낭속 전통차(Tea)통 속에 검은색 먹지와 비닐 등 여러겹으로 교묘하게 은닉한 메스암페타민을 적발함으로써 마약 밀수를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이번 적발은 평소 마약적발사례 숙지와 마약밀수 우범노선 사전파악 등 적극적인 업무수행에 기인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달의 ‘조사감시분야’ 유공은 끈질긴 수사로 녹용, 비아그라, 시계 등 814억 상당 밀수입 국제조직밀수단을 적발․검거한 김영기 관세행정관(48세,남)을 선정하였다.
의류의 원산지가 중국산임에도 불구하고 안쪽 가슴부분의 충전재를 이탈리아산으로 오인표시한 업체를 적발한 배준형 관세행정관(38세,남)에게는 세관장 표창을 수여했다.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달의 인천세관인 및 유공직원으로 선정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불법 마약류 등 비정상적 위해물품의 반입 차단을 위해, 정상화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