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 실시협약 변경
2015-01-09 22:43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양주시와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지방상수도요금의 안정, 공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민이 만족하는 질 높은 상수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자원공사와 ‘양주시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사업 실시협약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공업용수의 공급, 원가절감, 상호 신뢰를 통한 상생이다.
첫째,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발전, 의정부 낙양 가압장에서 광적, 은현면을 거쳐 동두천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총사업비 845억원, 관로 38km, 2018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공업용수의 공급은 기존에 완공된 홍죽․검준․남면산업단지의 경제활성화와 현재 추진중인 은남산업단지의 분양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다.
둘째, 위․수탁자의 협력과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 운영인원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전력비 등 일반운영비 절감을 통해 20년간 545억원의 위탁대가를 인하해 지방상수도 재정여건 개선에 기여했으며, 매 5년 주기로 운영관리비를 실 계획금액과 실 집행금액을 확인 절감액은 시로 환원하는 제도를 추진해 추가적인 원가절감을 도모했다.
셋째, 상호 신뢰를 통한 상생, 시에서 관리하던 업무 중 지하수․정수처분․신규급수 공사 등을 인력 증원 없이 수자원공사에서 운영함으로써, 어려운 시 재정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시와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 변경을 통해 수년간 지루하게 계속됐던 법적소송과 행정처분을 서로 취소하기로 했으며, 상호 신뢰와 협력으로 시민에게 건강한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