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이틀째 하락세...장중 3400선 돌파, 금융주 막판 하락 견인
2015-01-09 18:13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증시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3400선까지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금융주가 낙폭을 키우면서 하락마감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4포인트(0.24%) 떨어진 3285.41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마지막 거래일보다 140.38포인트(1.22%) 하락한 11324.7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두 증시 거래액은 모두 증가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4586억4800만 위안, 2440억3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은행, 보험, 증권주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한 탓에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석탄, 환경보호, 공공교통, 운수, 항공, 전력 관련주는 이날 큰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은행주 중에서는 북경은행(北京銀行 601169.SH)이 0.46포인트(4.48%) 뛴 10.72를, 화하은행(華夏銀行 600015.SH)이 0.19포인트(1.50%) 오른 12.84를 기록했다.
증권주는 방정증권(方正證券 601901.SH)이 0.39포인트(3.13%) 상승한 12.86으로 마감했다. 반면, 서부증권(西部證券 002673.SZ)이 1.26포인트(3.47%) 하락한 35.01을, 국원증권(國元證券 000728.SZ)이 0.06포인트(0.20%) 밀린 29.37을 기록했다.
반면, 석탄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투신집(國投新集 601918.SH)이 0.41포인트(5.76%) 하락한 6.71을 기록했고, 산시흑묘(陝西黑貓 601016.SH)가 0.66포인트(4.08%) 하락한 15.53으로 장을 마쳤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