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초등 3학년 수영교육 운영비 지원

2015-01-09 12:15
24개 초등학교 3학년 3255명 대상

[사진=광명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광명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교 3학년 3255명 전체를 대상으로 수영 실기교육 운영비를 지원한다.

세월호 사고 후 학부모들의 수상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전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에게 위급상황에서 생존확률을 높이는 수영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또 균형 잡힌 신체 발달과 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 증진과 기초체력 향상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수영 실기교육은 광명시내와 인근의 수영장에서 수상안전요원과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에 의해 진행된다. 수영수업은 정규 교육과정의 체육시간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0~16시간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7개 초등학교(온신초, 연서초, 안현초, 도덕초, 광명광성초, 하일초, 소하초) 3학년 800여 명을 대상으로 4400만 원의 수영 실기교육 운영비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