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대한항공기 난동 美경찰 조사..미국 시민권자라서? 미국행이라서?

2015-01-09 09:49

바비킴,대한항공 난동 美경찰 조사..미국 시민권자라서? 미국행이라서?[사진=바비킴,대한항공 난동]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가수 바비킴(42)이 대한항공 기내 난동으로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바비킴은 인천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비행기에 탑승했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비행 4~5시간 경과 후 기내에서 만취 상태로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내에서 술을 먹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바비킴은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할 때부터 비즈니스석 좌석 업그레이드로 항공사 측과 마찰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이 점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바비킴은 욕설 외에도 여자 승무원에게 서너 차례 신체접촉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성추행 논란도 있을 전망이다.

두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 1998년 한국에서 첫 앨범을 발표하여 가수로 데뷔했으며, 2011년 8월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더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