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동, 통우회 장학금 전달

2015-01-08 13:2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동구 만석동(동장 윤인선)에서는 7일 학생, 학부모, 통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에게 “만석동통우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만석동통우회에서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등록금 및 입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 4명에게 총 120만원을 전달했다.

만석동, 통우회 장학금 전달[사진제공=인천 동구]


이날 행사를 개최한 통장자율회장(회장 윤석일)은 “이번 장학금은 통우회에서 2014년 한 해 동안 벼룩시장, 폐품수집 등으로 모은 성금으로,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석동 통장자율회는 지난해에도 벼룩시장 참가와 폐품을 모아 마련한 수익금으로 동내복을 구매하여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내복을 전달하는 등 매년 헌옷과 폐품을 판매한 기금으로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이웃 사랑과 자원 재활용 촉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