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5년 에너지분야 기술개발에 1600억원 신규 지원

2015-01-08 11:14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올해 에너지분야의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국제공동연구 등의 사업에 1600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
2015년 에너지 기술개발 투자계획' 지원대상 과제를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 기술개발에 1404억원, 융복합 인재양성에 107억원, 국제공동연구에 89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투자규모 5450억원을 합하면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 등에 대한 투자규모는 7983억원으로 확대된다.

산업부는 우선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기저발전원의 고효율·친환경화를 통한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차원에서 36과제에 597억원을 지원한다.

또 ICT 기반 신산업 창출, 분산전원 강화, 산업계 배출권거래제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에 31과제에는 412억원을 투자한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는 에너지기술분야 학부인력을 양성하는 '기초트랙'에 14억2000만원을, 석·박사 과정의 '고급트랙'엔 56억5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은 세부기술분야를 지정한 공모 과제에 39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상반기 중 상대 협력국과 공동펀딩·R&D협력분야 발굴 등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하반기에 49억5000만원을 집행한다.

상세한 지원 사항은 각 사업별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시되며 4~5월 중 공모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사업수행자를 확정한 뒤 6월말 이전에 협약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