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생 100명 캄보디아서 봉사활동
2015-01-07 15:00
학생들은 품-오 초등학교의 낙후된 건물 5개 동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나서 태극기와 캄보디아 국기를 그린 벽화가 학교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학생들은 품-오 초등학교 1~4학년 총 8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를 주제로 한 위생교육과 아이들의 꿈 찾기를 위한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운동회와 함께한 예체능교육 시간에는 태권도, 난타, K팝 공연 등을 선보이며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담당한 심태은 동국대 역량개발센터 교수는 “캄보디아 봉사활동은 현지 아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수업환경을 개선해 주고 우리나라 문화를 캄보디아에 전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뿐만 아니라 동국108리더스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성장 및 발달과 더불어 국제사회 전체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대표 오충환(법학과 3학년) 군은 “10박 11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국108리더스 해외봉사단은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며 열정적으로 활동했다”며 “100명이 넘는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서로 배려하고 격려하며 큰 사고 없이 힘든 일정들을 모두 소화해준 대원들이 매우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