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담뱃값 인상에 '롤링타바코' '파이프 담배'까지 부활했다.

롤링타바코는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어 쓰는 'DIY 담배'로 담배 1갑(20개피)을 2600원에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만원으로 40g 연초를 구입한 뒤 종이와 필터를 3000원에 추가 구입해 손으로 직접 말아서 만들면 담배 100개피까지 만들 수 있다.

유튜브 페이지에도 롤링타바코 제작 과정이 올라와 애연가들의 클릭을 유도한다.. 유튜브 영상을 살펴보면, 종이를 틀에 끼운 뒤 연초를 적당히 부어주고 롤링하면 완성이다. 어렵지 않은 만들기 과정과 자신의 기호까지 반영할 수 있어 젊은 애연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롤링타바코를 수입해오던 업체는 갑작스런 관심이 싫지 않은 눈치다.

롤링타바코 유튜브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링타바코, 만들어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판매상 나온다", "롤링타바코, 저렴한 가격도 장점인데 만들기도 쉽다니", "유튜브 영상 보니까 롤링타바코 만들기 급관심 생긴다. 담배 피우지는 않지만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어 보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