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 영화 ‘인터뷰’,온라인에서만 340억 이상 수익

2015-01-07 11:32

[사진 출처: The Interview 최종 예고편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가 온라인에서만 34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는 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 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온라인이나 주문형비디오(VOD) 형식으로 '인터뷰'를 관람한 건수가 430만건 이상이고 이에 따른 수익은 3100만 달러(약 34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뷰는 소니 영화 중 온라인 수익 1위 영화가 됐다.

이와 별도로 현재 인터뷰를 상영하고 있는 미국 내 독립극장 580곳을 통한 수익은 500만 달러(약 55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인터뷰의 온·온프라인 수익은 3600만 달러(약 395억원)나 돼 소니는 4000만 달러 정도의 영화 제작비 전액 회수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는 구글 플레이, 유튜브 무비,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비디오, 아이튠스 등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케이블·위성 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