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2015년 제주교육은 교실이다"
2015-01-07 11:17
7일 신년 기자회견 열고, 아이들에게는 ‘배움이 즐거움’‘
교사들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성공의 교실을 강조
교사들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성공의 교실을 강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해 제주교육의 새바람이 교실에서부터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7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제주교육의 기치로 내세운 “2015년 제주교육은 ‘교실’이다”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이 교육감은 “제주 교육의 올해 기치로 ‘교실’ 정했다” 며 “아이들에게는 ‘배움이 즐거움’이 있고, 교사들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성공의 교실을 만들기 위해 업무를 덜어내고 교실을 지원하는 행정을 충실히 펼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교육감은 특히 “제가 취임한 뒤 많은 분들께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이 무엇인가하고 저에게 물어왔다” 며 “아이들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 순간이 모여 비로소 아이들이 행복한 삶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혜민스님의 ‘행복’에 대해 “지금 행복해야 비로소 행복하다”는 말을 인용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아이들이 행복하려면 대부분 일상을 차지하는 ‘교실’이 행복해야 한다” 며 “성적과 서열이 아닌, 아이들 꿈과 끼, 능력성장에 맞춘 평가와 수업이 이뤄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교사와 아이들이 사랑으로 만남으로써 모든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자존감을 얻을 수 있는 교실 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 며 “제주교육의 궁극적 목표인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실현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교실의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