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존중한다는 라미란…매니저에게 “세상은 더럽다” 왜?

2015-01-07 09:03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남편을 존중한다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라미란이 과거 매니저가 그만두게 만든 사연으로 눈길을 끈다.

라미란은 지난해 2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이병준, 김기방, 최우식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라미란은 “주사가 달리는 차 문을 여는 것”이라는 윤종신의 폭로에 “정말 오랜만에 필름이 끊겼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억이 나질 않는데 속이 안 좋아서 바람을 쇄고 싶다면서 문을 열었다고 하더라”면서 “여자 매니저였는데, 급하게 차를 세워 파전을 하나 만들고 다시 출발하기를 반복했다. 다음날 그 친구가 그만뒀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원래 그만 두려고 했었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라미란은 “그런데 제가 오바이트를 하고 그 친구에게 뽀뽀까지 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더럽니?’라고 했더니 ‘예! 선배님 더러워요’라고 하길래 제가 ‘세상은 이것보다 훨씬 더 더럽단다’라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라미란은 지난해 tvN ‘택시’에서 “신성우 매니저 출신 남편은 막노동을 한다”며 “자신의 몸을 이용해 정당하게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피하지 않다”고 남편을 존중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