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최첨단 재난훈련 시뮬레이션 역사적 시범운영

2015-01-07 08:55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넥스트 경기도의 안전을 책임 질 최첨단‘재난훈련 시뮬레이션’이 드디어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양형)는 현장대원의 순직방지와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작년 1월말부터 추진한‘재난훈련 시뮬레이션’구축 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완료 보고회(12월29일)를 갖고, 새해 첫날부터 현장대원들을 대상으로 ‘실물기반 3D입체 훈련프로그램’을 시범운영 하고 있다.

‘재난훈련 시뮬레이션 훈련프로그램’은 폭발, 붕괴, 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실제 훈련하기 위험하고 힘든 재난상황을 컴퓨터를 이용한 가상현실 속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훈련할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다.

재난안전본부는 2013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사업 착수 단계부터 다양한 기관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는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또 단계별 발전과정을 통해 소방공무원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학생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안전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맞춤형 재난훈련 시뮬레이션으로 사용 범위를 확장했다.

아울러 각종 행사장에 재난훈련 시뮬레이션 체험장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도를 확인하고, 일반 행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 보답하듯 작년 11월에는‘전국 지자체 정부3.0 브랜드 과제 국민디자인단 성과 보고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한편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2015년 새해 시작과 함께 일선 현장대원들에게 3D 입체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 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가상현실에서의 훈련이 현실에 최대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