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고성희에 호감 "매력적, 키스신 여운 오래가" (스파이)

2015-01-06 17:25

'스파이' 김재중[사진=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스파이' 김재중이 고성희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금요드라마 '스파이'(극본 한상운·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재중, 고성희, 배종옥, 유오성, 조달환, 김민재가 참석했다.

이날 김재중은 이날 "키스신을 잘하는 비결 같은 것은 없다. 고성희 씨와 손을 잡고 키스신을 찍으면 그 여운이 오래 간다.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희 씨는 보면 볼수록 예쁘고 매력이 있다. 목소리가 정말 좋아서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성희씨 목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김재중이 맡은 선우 역은 모두가 위장정보가 아닌지 의심할 때 진짜 정보임을 밝혀내는 등 비상한 두뇌와 탁월한 분석력을 갖춘 인물. 고성희는 선우의 여자 친구로 겉으로 보기에 차분하고 청순하지만, 누구에게도 말 못 할 비밀을 갖고 있는 윤진 역을 맡았다.

한편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