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확실한 캐릭터 효과? 최고 시청률 경신

2015-01-06 15:37

[사진=SBS '달려라 장미' 포스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가 두 자릿수 시청률에 첫 진입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달려라 장미’는 전국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이는 지난해 12월 15일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시청률에 진입한 것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달려라 장미’의 본격 행보를 예감케 하는 기록이다.

선명한 캐릭터와 빠른 전개로 보기 쉽고 재밌는 드라마라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두 자릿수 시청률 진입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달려라 장미’에서는 최교수(김청)가 낸 고의적 교통사고로 아이를 유산한 장미(이영아)가 큰 슬픔과 상실감에 절망하는 가운데, 이를 목격한 태자(고주원)가 장미를 위로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내용이 전개되며 두 사람 사이의 관계 진전이 예감됐다.

한편,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밝고 건강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