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킨다' 이승철 "올해 김장훈과 콜라보할 것"

2015-01-05 18:18

[사진 제공=진엔원뮤직웍스]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이승철이 앞서 '독도 지킴이'를 선언한 가수 김장훈과의 콜라보레이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승철 신년 기자간담회가 5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필름포럼에서 열렸다. 이승철과 김선우 감독, '위드유' 합창단 멤버 강원철과 김영철이 자리했다.

이날 이승철은 앞서 '독도 지킴이'로 활동했던 김장훈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언급했다. 그는 "김장훈, 서경덕 교수와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며 "올해 같이 작업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정치적인 문제가 연루돼있기 때문에 내 생각 대로만은 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것 같고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S 신년특별기획 '그날에-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42인의 하모니'는 이승철이 지난 10개월간 펼쳐온 '온 캠페인'의 전 과정을 담았다. 이승철은 지난해 3월 탈북청년들의 합창단 '위드유'와 '온 캠페인'을 진행하며 독도에 입도해 공연을 성사했고, 미국 UN본부과 하버드대학교에서 노래를 부르며 통일을 염원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그날에-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42인의 하모니'는 오는 8~9일 밤 10시 1, 2부로 나눠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