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우주 쓰레기, GPS 상호 보완 등 우주 감시 협력
2015-01-05 16:23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과 일본 정부는 우주 공간을 안전보장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주 감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켓 파편과 인공 위성 파편 등 우주 쓰레기(Space debris)를 공공으로 감시하고 양국 통신 위성 등과의 충돌을 회피시킬 계획이다. 또 위성으로 위치 정보를 파악하는 GPS 분야에서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현재 양국 정부가 진행 중인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재개정에서 협력 방향을 명기하고 2025년까지의 일본 신우주기본계획에도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우주 쓰레기는 각국의 위성 발사 등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우주 쓰레기가 운용 중인 위성과 충돌을 일으킬 경우 기기가 파손되고 궤도가 변경되는 등 우주 이용의 문제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은 레이더와 광학망원경으로 파악된 우주 쓰레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