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리' 오민석, '미생물' 촬영장서 '빵' 터진 사연은?
2015-01-02 20:44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은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로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임시완) 역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상식차장(이성민) 역에는 황현희, 안영이(강소라) 역에는 장도연, 장백기(강하늘)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대리(김대명)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변요한)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캐스팅돼 조합만으로도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세영은 선차장(신은정) 역, 박나래는 철강팀 실무직 여사원인 신다인(박진서) 역, 정성호는 최전무(이경영) 역으로 깜짝 출연할 예정이어서 배꼽 빠지는 패러디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생'의 실제 주인공들인 강대리 역의 오민석과 하대리 역 전석호, 박대리 역 최귀화가 이번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에 깜짝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훈훈한 외모와 연기로 여심을 사로 잡았던 강대리 역의 오민석이 촬영 도중 웃음보를 터뜨린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민석은 한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촬영 현장을 지켜보다가 끝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채 웃음을 터뜨리고 있어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케 하고 있는 것. 드라마 '미생'을 통해 장백기(강하늘)의 냉철한 상사로 등장했던 만큼 웃음을 참고 있는 모습이 한결 더 훈훈하게 느껴지고 있다.
'미생물'을 연출한 백승룡PD는 “미생의 배우들이 이번 촬영을 굉장히 즐겼다. 극중 강대리 오민석은 1화와 2화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압도하는 '신 스틸러'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미생물'의 장그래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으로 2일 밤 9시50분에 첫 방송되며, 총 2회 분량의 신년특별기획으로 금요일 밤 9시5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